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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이야기

빨간 볼터치의 노란 물병아리, 골든볼 라미네지

by kryu144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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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자반항 운용기
가로 45cm의 한자반 어항에 소초와 노오란 골든볼 라미네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항속의 풍경을 하루하루 기록합니다.

 

나의 자반항 운용기

가로 45cm의 한자반 어항에 새식구를 들였다. 이 어항은 애증?의 어항.

한자는 30cm, 그 절반은 15cm, 그래서 45cm를 한자반 어항이라고 부르는데, 보통은 줄여서 자반항이라고 부른다. 처음 당근에서 작은 어항과 구피를 나눔받아서 키우다 본격적으로 수족관 사장님의 추천을 받고 처음 구매한 어항. 정말 처음부터 같이한 어항이다.

그런데 이 어항은 좀? 애매한 감이 있다. 분명 작은건 아닌것 같은데, 뭔가 하려면 한없이 작고, 그렇다고 막어항으로 굴리자니 생각보다 커서 축양장에 놓고 대충쓰기 힘들다. 

그래서 처음에 시작할때 차라리 60cm짜리 두자 어항으로 시작하는걸 추천하지만, 또 처음부터 두자로 시작하면 분명 관리가 힘들어지고 비용이 너무 많이 깨진다는걸 안다. 결국 입문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거쳐가야하는 애증?의 어항이 아닐까?

 

한동안 물생활을 접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생물없이 유목과 활착된 음성수초만 덩그러니 놓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예전 사진들을 보고 다시 물병아리가 키우고 싶어서 골든볼 라미네지, 줄여서 골라미라고 부르는 물병아리를 애타게 애타게 찾아서 다시 분양받았다.ㅎㅎ

 

 

 

다시 찾게된 골든볼 라미네지 롱핀

골든볼라미네지 롱핀 한쌍, 온도 스윙 쇼크를 줄이기 위한 과정

 

골든 볼 라미네지 
영문학명 : Mikrogeophagus ramirezi sp.
적정수온 : 26-29도
합사 가능어종 : 테트라 종류, 코리도라스, 비파, 오토싱, 소형 레인보우 등 

 

시클리드의 한 종류로 체형에 따라서 노멀과 벌룬, 지느러미 길이에 따라서 롱핀과 숏핀으로 나뉜다.
시클리드 중에서도 6cm정도로 작지만, 꽤 성질이 사납다. 특히 산란을 위해 쌍이 잡히거나, 산란 후 알을 지키는 경우 근처도 못오게 하는 까칠함을 보여준다.  사료는 다 잘먹지만 생먹이를 급여하면 편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색으로 개량되었으나 수초항에는 역시 붉고노랑노랑한 골든 볼 라미네지가... 최고

 

여튼. 일전에 인연이 되었던 모모야님께 부탁해서 다시 골든볼 라미네지를 받았는데,  기존에 어항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종어 한쌍을 골라서 보내주셨다. 처음에 받아보고 나서 정말///  우아한 롱핀과 동그란 바디에 너무너무 감격스러웠다 ㅠㅠ

 

특히나 골라미는 롱핀이 인기가 많지만 내 기준의 종어급 롱핀은 흔치 않은데, 정말 감동의 연속이였다고나 할까?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 감사드립니다 ㅎㅎ

 

 

 

여튼 다시한번 잘 지내보자 골라미들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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